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는 올바른 방법

by chenggong77 2025. 8. 1.
반응형

자외선 차단제 덧바른는 올바른 방법

자외선 차단제는 매일 바르는 기본적인 스킨케어 중 하나지만, 막상 언제, 어떻게 덧발라야 할지는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마스크를 쓰는 환경이라면 처음 한 번 바르는 것만으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충분히 보호하기 어렵다. 자외선은 실내, 흐린 날, 유리창을 통해서도 침투하기 때문에 덧바르기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크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자주 덧바르면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나 밀림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때 꼭 알아야 할 시간, 방법, 그리고 주의할 점들을 하나씩 정리해 본다.

1. 자외선 차단제, 왜 덧발라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 막은 땀, 피지, 마찰, 마스크 등으로 인해 점차 지워지게 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 분비가 많고, 마스크와의 반복적인 접촉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빠르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SPF 지수는 차단 가능 시간을 의미하긴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그 수치만큼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예를 들어 SPF50을 바른다 해도, 외출 중 땀을 흘리거나 마스크를 썼다면 2~3시간 후에는 효과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따라서 일정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꾸준히 보호할 수 있는 핵심이다. 특히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같은 피부 고민이 있는 경우에는 자외선 누적 노출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덧바르기를 소홀히 하면 피부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실내에만 있는 날이라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UVA(노화 유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덧바르기는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루틴 중 하나다.

2.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기, 상황별로 다르게

덧바르기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2~3시간마다 바르는 것을  권장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피부 상태, 외부 환경, 메이크업 여부에 따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 로션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그대로 덧바르면 들뜸이나 밀림이 생기기 쉽다. 이런 경우엔 다음과 같은 방식이 효과적이다.①메이크업한 상태일 때 쿠션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가볍게 두드리듯 얹거나, 클렌징 워터로 얼굴을 간단히 닦아낸 후 소량을 펴 바르는 방법이 있다. 요즘은 메이크업 위에 사용 가능한 미스트 형태나 스틱 타입 자외선 차단제도 많이 출시돼 있어, 밀리지 않도록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② 노메이크업 상태일 때 이 경우엔 로션 타입, 크림 타입 자외선 차단제를 정량 덧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처음보다 소량을 나눠 여러 번 펴 발라야 밀리거나 겉도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외출 중이라면 손이나 퍼프를 소독 후 사용해 위생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③ 운동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야외활동이 많은 날엔 방수 기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다만 방수 기능이 있어도 땀이나 수건으로 닦는 행동 자체가 보호막을 제거하기 때문에, 운동 후엔 수건으로 땀을 가볍게 눌러 닦고 다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3. 덧바를 때 꼭 기억해야 할 포인트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많이, 바르지 않은 것이다. 손등에 덜어 충분히 손에서 녹인 뒤,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얇게 펴 바르는 것이 기본이다. 겹겹이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뭉침 현상이 생기고,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되기도 한다. 덧바르기 전엔 피부에 묻어 있는 땀, 피지, 먼지를 간단히 정리해 주는 것이 좋다. 클렌징 티슈나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얼굴을 가볍게 닦아낸 후 바르면 훨씬 깔끔하게 발린다. 퍼프나 브러시를 사용할 경우에는 자주 세척해 위생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하나 유의할 점은,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덧바른다고 해서 효과가 2배로 증가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SPF50을 두 번 바르면 SPF100이 되는 것은 아니다. 덧바르기의 목적은 효과를 연장시키는 것이며, 과도하게 바를 경우 피부에 부담만 더 줄 수 있다. 자외선은 하루 종일, 생각보다 다양한 경로로 피부에 영향을 준다. 특히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탄력을 떨어뜨리고 색소 침착을 유발할 수 있어,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관리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단순히 아침에 한 번 바르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피부 상태와 상황에 맞게 덧바르는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야말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이다. 오늘부터는 나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 루틴으로 피부를 보호하자.

반응형